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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양식

<돈의 역사는 되풀이 된다> 작가, 개요, 정리

by 네버랜드88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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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를 돈을 빼놓고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 책은 돈의 흐름을 읽는 눈을 길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리고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설명한다. 이에 대한 책의 배경이 되는 작가와 개요를 설명하고 정리해 보고자 한다. 


작가

홍춘욱 작가는 고려대 대학원을 경제학 석사로 졸업한 뒤 명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경제 분야 전문가이다. 한국금융연구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KB 국민은행 ,굿모닝증권 등 굵직한 금융기관에서 종사한 바 있다. 2016년 조선일보와 에프앤가이드에서 신뢰받는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으며 각종 미디어에 경제 분야 자문 전문가로 출현하고 있다. 저서를 살펴보면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순환 장세의 주도주를 잡아라 등 다양한 책들을 번역 한 바 있다.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경제한 분야를 다양한 예시와 사례로 풀어내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다양한 개인들과 생각들을 나누고 있으며, 블로그를 통해서 노하우와 재테크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는 등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개요

 

리처드 이스털린은 소득의 증가와 행복의 상관관계에 대한 그간의 경제학의 이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였다. 그의 주장은 이러했다.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어가서 기본적 욕구가 충족되면, 소득이 증가해도 행복은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는 이론을 발표했다. 하지만 작가의 말에 의하면 이러한 주장에는 실증적인 연구가 부족하며, 오히려 소득이 늘어날수록 행복감은 증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돈에 대해서 더 잘 알아야 하고 자본주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잘 공부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행복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환율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변동 환율제를 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에 세계경제 여건이 어려워지면 환율이 상승하게 되고, 이때 미국 국채를 보유한 투자자는 아주 큰 기회를 갖게 된다고 한다. 급등한 미국달러  표시 국채의 차익을 실현하여 가격이 하락한 한국의 주식이나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요 상품까지 언급해 주는 데 TIGER 미국채 10년물과 KODEX 미국채 10년물, TLT를 추천해 주었다. 책의 전반에는 달러자산에 대한 강조가 나와있기도 하다. 아울러 인구와 경제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인구 감소가 자산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일반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면 자산시장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지 않을까에 대한 걱정이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인구성장률과 실질소득의 증가율은 맞아떨어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한다. 인구가 감소하더라도 사람들이 이전 보다 더 부유해지기 때문에 입지가 더 좋고, 더 나은 집을 선호할 경향이 생겨서 주택가격은 더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장단기 금리역전을 잘 모니터링하면 불황을 미리 알아챌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대체로 높게 형서외지만 10년에 한 번 정도 반대의 현상이 벌어진다고 한다. 이를 잘 모니터링하다가 위험자산의 비중은 줄이고, 달러 등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정리하며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제학 상식이 실제로는 맞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막연하게나마 아는 것은 오히려 우리의 합리적인 선택을 방해할 수 있다. 때문에 앞으로 경제와 재테크에 대해서는 감정적으로나 널리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사실들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기로 했다. 실증적인 데이터와 통계로 검증된 사항들 위주로 선별해 내는 능력을 기르고자 한다. 그리고 나이대에 맞는 실전 투자 방법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20~30대의 경우에는 환율 스위칭을 통해서 자산을 형성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종잣돈이 모이면 달러로 자산을 운용하고, 2015~2020년 처럼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지게 되면 환전해서 저가로 값싼 자산을 매입하는 전략이다. 그리고 나와 같은 40~50대에게는 국민연금 스타일로 안전하게 자산을 유지하고 증가시켜야 한다. 은퇴자금을 5:5의 비중으로 국내주식과 해외 채권에 분산 투자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주식이 오르면 주식을 팔고, 채권이 오르면 팔고 다시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맞추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른바 리밸런싱이다. 이렇게 생애 주기에 따라 자산을 관리하는 전략을 세우다 보면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경제적 자유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같이 재테크 분야에 실전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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