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의 양식

돈과 행복에 대해 논하는 보도 섀퍼의 <돈>에 관한 생각

by 네버랜드88 2023. 3. 8.
반응형

유교적인 문화가 강한 우리나라 사회에서 돈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돈은 개인과 사회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보도 섀퍼가 지은 '돈'이란 책은 그 속성에 대해 잘 알려주고 있다. 책을 통해 우리는 경제적 자유를 이룬 자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누가 집필했는가

보도 섀펴는 1960년 생으로 독일의 사업가이자 유명 작가이다. 또한 뛰어난 동기 부여 강사로도 유명하다.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그도 처음부터 성공가도를 달렸던 것은 아니다. 성공하기 전까지 그도 바닥까지 떨어진 적이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형성되었던 돈에 대한 잘못된 관념으로 인해 26세에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빚을 짊어지고 파산하였다. 그렇지만 다행히 여기에서 그의 인생이 끝나지는 않았다. 부에 대해 제대로 된 원리를 알려준 스승을 만나서 그 의미를 깨우친 뒤, 불과 4년 만인 30대 초반에 평생을 근로하지 않고도 원하는 인생을 영위할 수 있을 만한 돈을 벌게 된다. 이후에는 자신이 축적한 성공의 경험을 토대로 자신과 같이 돈에 대해서 잘 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저서로는 '돈', '이기는 습관', '부의 레버리지', '멘탈의 연금슬' 등 다수가 있다. 지금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터를 제공하는 기회의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돈과 행복은 어떤 사람에게 주어지는가?

현장에서 스스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저자는 우리에게 돈이 모일 수 밖에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 사람들은 일반인들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모든 사건의 해석하는 몫은 나의 책임라는 것을 받아들인다. 모든 사건이 당신의 책임일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사건을 해석하고 대응하는 것은 온전히 나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럴 때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고 내가 원하는 대로의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또한 문제를 피해서는 '부'와 '행복'을 얻을 수 없다고 조언한다. 원하는 돈과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문제들과 싸우고 이겨낸 사람만이 쟁취할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낙담하지 않아도 된다.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돈을 만나러 가는 길에서 피할 수 없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3가지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첫 번째로는 '정확한 숫자'를 알아야 하고, 두 번째로는 그 숫자를 '종이에 적어야'하고, 세 번째로는 그것을 '그림'으로 바꾸어 표현해야 한다. 이것이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강력한 효과를 나타낸다. 목표를 이루어내느냐의 문제는 오로지 나의 문제이고 책임이다. 나만의 꿈을 앨범으로 만들어놓고 계속적으로 눈에 보이는 곳에 두어야 한다. 이는 다른 유명한 저서와도 일관된 가르침이다. 마지막으로 성공의 비결이 있다면 일상적인 일들을 '아주 시급한 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다. 자신의 모토를 '가능한 한 빨리'로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많이 일하고, 빨리 일하는 사람이 실수도 많이 한다. 하지만 일은 결국 이런 사람이 하는 것이다. 

 

나에게 돈이란 무엇인가

책을 읽으면서 상당히 많은 부분을 공감하기도 하고, 나역시 돈에 대해서 잘못 생각했던 부분들이 많이 있었음을 깨달았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돈이라는 것에 대해서 나도 이중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돈을 가지고 싶고, 돈에 대한 열망이 있으면서도 돈을 멀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삶의 태도인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해 왔다. 그렇기 때문에 돈의 본질에 대해 직면하지 못했던 것 같다. 책을 통해서 돈을 통해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가치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시간 동안 있을 수 있는 자유를 주는 것이 바로 돈이 가지는 진정한 가치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것을 얻기 위해서 내가 어떤 부분을 훈련하고 변화해야 하는지를 잘 알게 된 것 같다. 특히 나는 결정이 느리고, 선택한 결정에 대해서도 많이 뒤돌아보는 경향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을 시작하다가 중간에 그만두는 경험이 많았던 것 같다. 이제는 결정했으면 뒤돌아 보지 않기로 다짐해 본다. 그리고 어떤 일이든 최대한 빨리 결정하고 그 결정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인상에 남았던 책의 내용 한 구절을 인용하고 글을 맺고자 한다. 포기한 사람을 우리는 실패자로 기억한다. 반대로 끈질기게 포기하지 않은 사람을 우리는 아주 중요한 사람으로 기억한다. 실수를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어떤 것에도 개의치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