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위해 분투하고 결국에는 성공하는 과정을 닮은 책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인상 깊었던 책을 꼽으라면 나는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바로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와 비슷하거나 좋지 않았던 시작점에서 출발했지만 결과로써 세상에 보여주었다. 어떻게 하면 그러게 살 수 있을지에 대해서 저자가 말하고 있는 내용과 느낀 점을 정리해 보았다.
지은이
저자인 이영석은 1986년 생으로 우리에게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흔히들 맨주먹의 성공신화를 써 내려갔다고 한다. 그렇지만 지금도 명함에는 대표가 아닌 '야채장수'라고 표기하고 다니는 뼈솟까지 장사꾼의 피가 흐르고 있다. '장사만큼 정직한 게 없다'라는 신조로 무일푼으로 트럭행상을 쫓아다니며 시작하였던 영업이 1998년에는 서울에 18평으로 야채가게를 개업하였다. 재고율 0%에 도전하고, 다양한 이벤트들을 통해서 승승장구하기도 하였다. 가게의 인기는 입소문이 나면서 확장되어 갔다. 집필한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만화책 '식객'의 모델이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몇 년 전 갑질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의 직업을 대하는 정신은 보고 배울 만하다.
핵심
책의 첫 장부터 열정이 가득함이 느껴진다. 어떤 일이든 절실해야 한다고 말한다. 성공을 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배워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변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그것을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공하고 싶다고는 생각하지만, 나에게 절박함이 없고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중간과정을 생략하며 열매만을 따려 했기 때문에 결과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라 조언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바는 단순하다. '죽자고 하면 반드시 된다'. 그는 이 말을 경험으로 증명하고 들려준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구체적일수록, 수치화가 가능할수록, 시각화를 할 수 록 좋다고 말한다. 머릿속에만 담아두고 있는 목표는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가 많다. 적어두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도 수십 번, 수백 번 보고 마주칠 수 있도록 보이는 곳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배움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스펀지 같이 흡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뭔가를 지적당하면 다시는 같은 지적을 당하지 않도록 변화해야 한다고 한다.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현장에서는 똑똑한 사람이다. 그리고 마음에 많이 와닿았던 내용 중에 하나는 인생에서 덧셈이 아니라 곱셉으로 늘어나는 삶을 살라는 이야기다. 지금 내가 무슨 일을 하든 간에 현재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 가지고 있는 조건들이 열악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조건에서 내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곱셈으로 늘려나가다 보면 '복리'이자와 같이 어느 순간 몰라보게 늘어나 있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가장 독한 가르침을 찾아야 한다. 고수의 곁에 찰싹 달라붙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상하게 가르쳐 줄리는 없다. 그들 역시 혹독한 대가를 치렀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죽기 살기의 자세로 달라붙어서 끝까지 배워야만 한다.
후기
책을 읽고 나면 삶을 대하는 자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얼마나 인생을 진지하게 생각했는가를 돌아보게 된다. 읽다 보면 목숨이라는 단어가 제법 많이 등장한다.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건다는 것은 그만큼 열정적으로, 끝까지 몰아붙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하나를 하더라도 누가 보더라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끔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보아야겠다. 사회생활은 증명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목표한 바를 성취해 내고 가치를 증명해 내는 것이 보람된 사회생활의 거의 전부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지은이는 우리에게 커다란 울림을 주고 있다. 내게 가장 약한 부분 중에 하나였던 것은 시작한 일을 끝을 잘 맺지 못하는 것이었다. 의욕이 아주 없는 편은 아니어서 무엇이 좋다고 하면 시작은 하지만 그것을 커다란 결실로 맺게까지는 하지 못하였다. 책의 주인공처럼 앞으로 내 삶에서 아름다운 열매가 가득 맺힐 수 있게 노력해 보기로 했다. 다행인 것은 책으로 접하는 스승이 있다는 것이다. 스승이 있으면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고 내 삶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좋은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어떤 훈련을 받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능력도 달라지듯이 훈련의 강도를 책에서 가르쳐 준 바와 같이 높여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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