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의 양식

제대로 책을 읽는 방법과 실천법을 알려주는 실용 독서법: <본깨적> 독후감

by 네버랜드88 2023. 3. 23.
반응형

독서가 유익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독서를 통해서 삶을 바꾸는 사람은 많지 않다. 책 <본깨적>은 어떻게 책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지를 가르쳐 준다. 실용적 독서법의 핵심들만 모아놓았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통해 우리는 독서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제대로 읽는 방법

책의 제목이 무슨 뜻인지 궁금할 수 있다. 본깨적이란 단어는 낯설게 다가온다. 책의 제목인 <본깨적>은 본 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이라는 각각의 문장의 앞머리를 따온 단어이다. 책을 읽을 때 우리는 상당수가 목적 없이 읽을 때가 많다. 독서를 하면서도 그 목적을 명확히 하고 읽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독서는 철저하게 실용적인 독서이다. 인생을 바꾸는 그런 독서 말이다. 때문에 정리가 필요하고 제대로 익히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하다. 본 서적에서 핵심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중의 하나는 1124 재독법이다. 이는 필연적으로 망각이 진행될 수밖에 없는 우리 뇌를 위한 독서법이다. 도망가려는 기억을 잡기 위해 우리는 반복해야 한다. 반복의 주기는 1일 후, 1주 후, 2주 후, 그리고 마지막으로 4주째에 반복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한 달 동안 한 책을 4번 반복해서 읽기 때문에 해마가 꼭 필요한 중요한 정보로 판단하여 장기기억으로 옮겨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무엇보다 반복에 힘써야 한다.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 구본형 선생님의 조언처럼 너무 서두를 필요가 없다. 고통이 쌓이게 되면 더 좋은 길로 갈 수밖에 없게 된다. 때문에 우리는 제대로 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잘 읽기 위한 3가지 질문

책을 잘 읽기 위해서는 질문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책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던져야 할 3가지 질문이 있다. 첫 번째로는 이 책이 나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가 현재 지향하는 독서는 실용적인 독서이다. 인생에서 이 책을 읽기 전과 후과 달라지기 위해서는 나와 책의 연결고리가 어떤 게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질문을 통해서 나는 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보다 능동적인 책 읽기가 가능해진다. 둘째는 책의 예상 핵심 키워드를 책 읽기 전에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다. 책 제목과 분위기만 보고 추측하는 작업이다. 예상 키워드와 책을 읽고 난 후 다시 뽑은 키워드를 비교해 봄으로써 보다 전체적으로 책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셋째로는 이 책을 읽고 내가 얻고자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다.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는 방향성이다. 이 것이 뚜렷하면 할수록 독서가 힘을 얻을 수 있다. 목표가 확실하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다. 기술한 3가지 방법을 가지고 책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질문들의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독서는 능동적인 작업이다. 내가 얼만큼 사유하고 노력했는지에 따라서 같은 책을 읽고도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책 하나에 한 가지라도 실천하기

개인적으로 책을 읽었을 때 많은 정보들 때문에 오히려 더 혼란스러웠다. 지식을 쌓는 것은 도움이 되겠지만 정리가 되지 않은 지식은 오히려 실천을 방해하고 사고를 어지럽힌다. 정보과부하로 인해 실천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많은 정보를 얻는데 노력하기보다 적은 양이라도 중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여러 번 반복하면서 읽고 배우는 것이 좋다. 이것이 책에서 가르치는 바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읽은 책들을 핵심적인 부분들 위주로 정리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키워드를 중심으로 책의 핵심내용을 정리해 보는 것이다. 나중에 키워드만 보더라도 이해가 될 수 있도록 하면 좋다. 북바인더를 통해서 정리한다면 분류하고 나중에 찾을 때 더 좋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정리해 둔 책의 중요 내용들은 일정한 시간적 간격을 두고 읽고, 또 읽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를 알더라도 뿌리까지 완전히 알고 이해한다면 헛갈릴 일이 없다. 생각이 확실해지는 것이 먼저고 실천은 두 번째 일이다. 확실한 생각은 실천하기도 쉽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책에도 나와 있지만 한 가지 책에서 하나의 실천 포인트는 꼭 찾아내야 한다. 책의 저자도 이영석 대표의 강연에서 같은 점을 느꼈다고 한다.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책을 읽고 깨닫고 적용할 것들을 기록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가 힘써야 할 것은 머리를 가득 채우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다. One Book, One Message, One Action 이 핵심 포인트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