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고 싶었지만 어떻게 될 수 있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면 축하한다. 이 책을 만날 수 있을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부자의 언어는 일상의 언어를 통해 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그들의 생각은 어떻게 다르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부를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해 이 책은 상세하게 가르쳐 줄 것이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물고기를 잡는 법
집필자 존 소포릭은 미국의 평범한 가장이다. 다만 다른 사람과 다른 특별한 점이 있다면 부에 대한 통찰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그도 역시 시작은 비슷했다. 남다른 학력이나 재능, 특별한 전문기술은 없이 시작했다. 그렇지만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돈이 없으면 삶이 얼마나 불편한지 몸소 절절히 깨닫게 되었다. 척추 교정사라는 본업이 있었지만 차근차근 노력하여 부동산 사업가로서도 성공하게 되었다. 그는 진짜 부는 우리에게 자유를 준다는 믿음을 가지고 자신의 아들에게 자신이 직접 체험한 부의 본질에 대해서 전해주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은 우리에게도 부에 이르는 길을 깨닫게 해주는 깊은 통찰력을 전해준다. 그리고 그 방법은 물고기를 우리에게 던져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가 어디에 있고, 어떻게 하면 잡을 수 있는 지를 알려준다. 이른바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줌으로써 우리 스스로가 속한 환경은 각각 다르지만 그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얻은 부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각 장에는 총 81개의 단어와 그에 따른 인생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하나가 모두 일상에서 쓰는 단어이지만 부와 관련된 언어로 쉽지만 깊이 있는 통찰을 담아내고 있다.
우리는 지금 만족하고 있는가?
저자는 '효과활동'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이렇게 해석한다. 그것은 목적을 달성하거나 환경을 조성하는 행위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수확한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그것과는 다른 씨앗을 뿌려야 한다. 계속 바쁘게 일하고 있음에도 성과가 나지 않는다면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행동으로 전환해야 하는 것이다. 어제와 같은 시도와 노력으로 내가 원한대로의 삶을 살지 못했다면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황과 부의 수준에서 만족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지금까지의 우리의 습관과 행동, 그리고 환경이 지금의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당장 해야 하는 효과활동은 우리의 시간과 노력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꾸물거림은 어떤 행동이나 결정을 미래의 언젠가로 바꾸는 것이다. 꾸물거리는 사람은 꿈을 이루는 단계에 발조차 들이밀지 못한 것이다. 이 대목에서 나는 제대로 한 대 맞은 것 같았다. 꾸물거림은 나의 고질병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지금 나의 수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삶의 개혁이 필요하다. 그리고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 모두 그 개혁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지금 바로 '결정'을 해야 한다. 책에서 언급한 대로 행동 없는 결정은 망상에 불과하다. 부는 정확한 목표에 따른 결정을 내리고 가시적으로 실행하는 사람에게 주어진다. 구체적인 것들이 중요하다. 하나를 도전하더라도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하루하루 실행을 하게 되면 원하는 부에 다가설 수 있다.
끝까지 도전하라
책을 읽고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원하는 부를 쉽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부란 지속가능한 부를 의미한다. 한 번 잠깐 스쳐가는 요행으로 얻은 부는 우리를 경제적 자유로 이르게 하는 진정한 부는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위험을 감수하고 기꺼이 대가를 치르겠다는 결심만 있다면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 제아무리 뛰어난 역량을 가지 사람이라도 모든 문제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우리가 해야 할 질문은 이런 것이다. 우리가 미래에 대해 얼마나 구체적인 그림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얼마만큼의 부를 목표를 하는지가 근본적인 물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거기까지 끝까지 '견뎌낼 마음'을 지니고 있는지 점검해 보자. 전사처럼 수많은 화살을 무릅쓰고도 자신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자. 일은 문제의 연속이며 언제 어디서라도 발생할 수 있다. 우리가 이러한 마음의 대비를 하고 있지 않다면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무너지게 될 것이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핵심적인 문장은 일은 문제의 연속이며 모든 문제는 지나간다는 것이다. 정말이다. 이런 태도가 비단 부를 이루는 문제에서 뿐 아니라 삶을 소중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번 책을 읽고 정리하기까지 시간이 좀 필요했다. 그만큼 숙고할 만한 많은 내용들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두고두고 재독 하면서 가르침을 삶에 적용하면 많은 유익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책이다.
'마음의 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이라는 전장에서 전진하기 위한 지혜: <아처(Archer)> 후기 (0) | 2023.03.12 |
---|---|
이유 있는 성공과 열정의 스토리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독서 (0) | 2023.03.11 |
거인들의 경험을 레버리지 하는 비법: 명저 <타이탄의 도구> (1) | 2023.03.09 |
나만의 길을 찾아내는 해석과 의미 부여의 미학, 도서 <여덟 단어> (1) | 2023.03.09 |
돈과 행복에 대해 논하는 보도 섀퍼의 <돈>에 관한 생각 (0) | 2023.03.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