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어떻게 하면 알차게 이용할 수 있을까요?
정리권? 확약권 이란??
1.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USJ)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niversal Studios Japan, USJ)은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테마파크로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일본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01년에 개장하여 현재 일본 자국민들 뿐 아니라 국외 여행자들에게도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저는 4월 초에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평일이나 주말이나 사람이 언제든 많은 것 같았습니다. 특히 대학생들과 가족단위의 인파가 많았 습니다.
2.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가는 법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출발지가 어디이든 간에 '구글맵'을 우선 켜는 것입니다. 구글맵을 통해 최적 경로를 찾으시면 경험상 최고의 선택은 아니더라도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전철로 가실 때는 JR 유메사키선을 타시고 '유니버설시티' 역을 찾아 내리시면 됩니다.
예를 들자면 아래와 같이 검색하셔서 해당 시간대에 맞는 방법을 찾아 가시면 되시겠습니다. 택시를 타시는 방법도 있긴한데, 일본의 택시비는 상당해서 가능하시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입장권? 정리권? 익스프레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대해 검색하다보면 여러 용어로 가기도 전에 벌써 부터 길을 잃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복잡해서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우선 한 번 다녀오시면 크게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생소할 뿐입니다. (저만 그런가요? ^^;;)
그래서 제가 처음 가기 전에 궁금했던 내용을 위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입장권
입장권은 말 그대로 입장만 됩니다. 진짜 입장만 입니다. 그래서 입장하시기 전에 최소한으로 준비하셔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되십니다. USJ 에 있는 여러 어트랙션을 타시기 위해서는 줄을 서시면 되십니다.
★익스프레스 패스
직역이 가능한 대로 빠르게 탑승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패스입니다. 이 패스가 있으면 60분, 80분 줄을 서지 않고, 빠른 통과가 가능합니다. 시간을 많이 아껴 주는 대신에, 금액이 비쌉니다. 익스프레스 패스를 구매하시면 보통 인기가 가장 많은 '해리포터 존'과 '닌텐도 존'에 입장하실 수 있는 '확약권'이 주어집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입장권과 익스프레스 패스는 USJ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일에 사게되면 줄을 많이 서실 수 있죠? 그래서 출국 하시기 전에 미리 국내에서 구입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구입 방법은 USJ 홈페이지에서 구매하실 수도 있으시고, kkday 나 클룩 등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십니다.
참고로 의외로 놓치기 쉬운 사항을 설명드립니다. 입장권은 입장권이고, 익스프레스는 익스프레스입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반드시 각각 구입하셔야합니다. 익스프레스를 샀다고 하더라도, 입장권이 포함된 것은 아닙니다. 입장권이 없으시면 들어가실 수가 없으시니 주의 부탁드려요!!
자,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정리권? 이건 뭘까요? 정리권은 쉽게 말씀 드리자면 익스프레스를 구매하시지 않은 분들 같은 경우에 '해리포터 존'과 '닌텐도 존'에 입장하실 수 있는 티켓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시겠습니다. 이건 USJ에 입장하시고 나서 부터 발권 하실 수 있습니다.
때문에 '나는 부지런함에 자신이 있다' 라고 생각되시거나 익스프레스 티켓까지는 필요없으신 경우에는 '오픈런'을 하셔서 공식 개장시간보다 먼저 도착하시고, 일찍 들어가셔서 정리권을 받으시면 해당 2개의 존에 입장 하실 수 있는 시간대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종합해 보면
나는 어트랙션은 많이 안 타도 괜찮고, 줄도 잘 설수 있고, 파크 내부를 구경하고 싶으시면 '입장권' 만 구매
나는 어트랙션을 정말 많이 타고 싶고, 너무 이른 아침부터 서두르고 싶지 않다! '익스프레스' 구매
참고로 혼자 가셔서 싱글라이더로 타시면 생각보다 줄을 많이 서지 않고 타실 수도 있으시니 참고하셔요~
4. 후기 및 준비하면 좋은 것들
참고로 저는 월요일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일단 테마파크에 입장하자 마자 익숙한 유니버셜의 브금만 들어도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진짜 잘만들어 놓긴 한 것 같습니다. 가족단위 입장객들과 정말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익스프레스 4를 탔는데, 기구를 정말 잘 못타서 제가 직접 타지는 못했지만 '플라잉 다이너소어'가 무섭지만 꼭 한번 탈만 하다고 들었습니다. 스릴 만점이면서도 재미있다고 하니 참고하셔요. 제가 타본 것 중에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것은 '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 입니다. 어트랙션 자체는 크게 새롭지는 않지만, 어트랙션 진행 중에 음악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신납니다. 추천드려요
입장하실 때 가방검사를 합니다. 그래서 외부 음식은 공식적으로 반입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아가들을 동반하시는 경우에는 소량의 간식들은 허용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겉옷 주머니 같은 곳에 넣을 수 있는, 당떨어질 때 보충하실 만한 작은 간식들은 통과되었습니다. (옷까지 검사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삼각대 반입 안됩니다.
추가로 USJ 에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시다가 보면 식사를 하셔야 되죠? USJ 안에도 식당은 있는데,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래서 차선책은 USJ 밖으로 한 번은 나가실 수 있습니다. (손등에 도장 같은 거 찍어주십니다. 재입장 하실 때 보여 주시면 되세요.) 나가시면 밖에 건물에 식당들이 꽤 많이 밀집해 있습니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중간에 이벤트로 퍼레이드 같은 것도 하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볼만 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오후 2시부터 진행했는데 수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러 오고, 그 만큼 한 번 쯤 볼만했습니다. 신나더라구요.
그 밖의 준비 하시면 좋을 것은 체력 준비를 해가시면 좋습니다. 테마파크 가보셔서 아시겠지만 체력 소모 엄청 납니다. '쥬라기 공원 더 라이드' 탑승하실 분들은 '우의'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생각보다 물이 많이 튑니다. 생수통 같은거 하나 들고 들어가시면 간간이 물 필요하실 때 담아 두었다가 사용하시기 좋습니다.
5. 그래서, USJ 는 가볼 만 한가?
결론적으로 가보실만 합니다. 특히, 닌텐도 월드는 최근에 만들면서 공을 들인만큼 예쁘고 좋았습니다. 닌텐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가봐도 볼 만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가 좋았습니다. 지나다니면서 아이들의 표정을 보았는데 다들 좋아 보이더라구요~
저도 다음번에 한 번 더 가서 못 타본 어트랙션도 타보고, 천천히 즐겨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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