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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만들기(국외)

오사카(교토) 여행 준비물 리스트 (2023년 4월 기준)

by 네버랜드88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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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 이후 많은 분들이 해외여행지로 일본을 가고 계신 것 같습니다. 비행기로도 무척 가까워서 2시간 이내로 대부분의 지역에 다다를 수 있는데요,

 

저도 4월 초. 생애 처음으로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와서 보니, "나는 왜 이제야 갔나.." 하는 생각과 함께

많은 분들이 가시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해외여행을 정말 오랜만에 준비하기도 했고, 일본여행은 처음이라서 생소했기 때문에 제가 궁금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제가 생각하는 여행 시 준비하면 편한 것들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여행 지역 파악하기

저 같은 경우에는 제일 처음에  여행 지역을 파악했습니다. 비행기 티켓을 먼저 예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먼저 지리적으로 어디에서 얼마나 묵고, 이동할지를 대략 큰 틀에서 파악을 하는 것이 동선을 짜고, 다음 스텝을 준비할 때 여러모로 도움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5박 6일 일정으로 오사카와 교토를 다녀왔습니다. 2박은 교토에서 했고, 3박은 오사카에서 했습니다. 아래 지도는 참고하십사 올려드리는 오사카 시내의 대락적인 구획입니다.  

2. 비행기 티켓 예매

티켓 예매는 특별한 요령이 있기보다는 손품을 얼마나 파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스카이 스캐너''인터파크 투어' 등을 활용하셔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티켓을 예매하시면 됩니다. 

 

"나는 광클에 자신이 있다"  이런 분들은 LCC 항공사에서 주로 진행하는 특가 이벤트를 통해 착한 가격의 티켓을 마련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3. 숙소 예약

숙소는 주로 여행 계획의 동선을 고려하여 찾으시면 좋습니다. 구글맵을 통해서 미리 여행 동선을 그려보시고, 동선에 유리한 곳을 정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오사카 시내의 경우에는 '우메다' 인근이나 '난바'인근에 주로 숙소를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난바 같은 경우에 장점은 인근에 식당이나 이자까야 정말 많습니다.

 

우메다의 경우에 장점은 직장인들 위주의 업무지구가 많아서 난바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전철을 통해서 교토나 다른 간사이 지방을 여행하거나,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이동할 때도 편리합니다. 

 

이건 어떤 게 좋다기보다는 본인의 여행 스케줄이나 성향에 따라서 다른 것 같으니 편하게 선택하시면 되실 듯합니다. 다만, 한 가지 추천드릴 것은 숙소를  한 곳에 정하시고 가능한 이동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체크인 한번 하고 방 빼면 반나절이 소모되기 때문에, 가뜩이나 빨리 가는 여행지의 시간이 순삭 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숙소 예약을 주로 호텔스 컴바인으로 검색해서 진행했는데, 아고다 사이트에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현지 분위기를 더 느끼고 싶은 신 분들은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선택도 가능하십니다.

 

4. 교통수단 정하기

뚜벅이로 일본 여행 처음할 때 굉장히 당황스러운 것이 대중교통입니다. 전철노선도 굉장히 복잡하고 환승제도도 우리나라와 다르기 때문에 입문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사실 어떤 방법이 딱 유리하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개인의 여행 스케줄에 따라서 유리한 패스가 달라지게 됩니다. 순수하게 교통편만 이용할지, 아니면 패스권을 끊고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도 활용할지에 따라 편익이 달라지게 됩니다. (패스권 관련해서는 별도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저같이 이것저것 고민하기도 어렵고, 여행 일정이 아직 감이 안 온다 싶으신 분들은 '이코카' 카드로 다니시면 됩니다. 어차피 패스권 활용하고 해도 이코카 카드(우리나라의 티머니와 비슷)와 비교했을 때, 보통 몇천 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5. 환전

환전은 직접 국내에서 사용할 만큼만 환전해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트래블로그' 또는 '트래블월렛'카드가 대세인 듯합니다.  저도 반신반의했었는데.... 이거 정말 편리합니다. 

 

특히, 일본 한정으로 트래블로그 카드가 편리한 것 같습니다. 필요한 만큼만 환전해서 사용할 수 있고, 일본 현지에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일본도 카드가 되는 곳이 많습니다.

 

6. 입국심사

원래 제가 일본에 입국한 4월 초만 하더라도 '비짓재팬'을 통해 백신 접종증명서 또는 출국 72시간 이내의 PCR 검사 확인서를 등록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반가운 소식 하나! 오는 5월 8일부터는  검역 절차가 해제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입국심사 절차는 5월부터는 보다 더 간소화될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7. 준비하면 도움 되는 꿀템들

 1)파파고: 파파고 보유국 만세! 조금만 과장을 보태면 파파고와 적절한 바디랭귀지만 챙기면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유심,이심,에그,도시락 등: 해외에서 데이터를 사용하려면 필수품인데, 2명 이하인 경우에는 유심이나 이심이 더 나을 수 있고, 다수인 경우에는 에그나 도시락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에그 사용했는데, 들고 다니려면 무게는 좀 나가지만 속도는 잘 나와주었던 것 같습니다.

 

3)신발 방수커버: 여행지에서 날씨가 좋으면 너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를 대비해서 신발방수커버 추천드립니다. 오랫동안 밖을 돌아다니더라도 양말이 뽀송하면 기분이 업!

 

4)구글맵: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아시지요? 구글맵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5)멀티탭: 돼지코는 모두 챙겨가시지요? 숙소에 플러그가 별로 없을 때도 있고 하니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참, 일본은 110V 모두 아시지요? 가져가시는 전자제품이 프리볼트를 지원하시는지도 체크~

 

6)추천 어플: 카드리더(이코카 카드 잔액 확인용), PAYKE (주로 의약품에 유용한데 바코드만 찍으면 상세내용이 나옵니다.), Japan Transit Planner (지하철 노선 볼 때 편합니다. 한글과 일본어가 병기되어 있어 편합니다.) USJ 어플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가실 때 필수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7) 여행자보험: 보험은 무조건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막상 가서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기계적으로 보험을 가입하고 갔는데, 현지에서 병원을 갈 상황이 생겼었습니다. 다행히 실제로 가지는 않았지만 심리적으로 상당히 안정됩니다. 

 

 

간략하게 적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많아졌네요.

 

다음 편에서는 여행을 하면서 유용했던 팁들을 주요 항목별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 준비하시는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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